잘(?)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기까지 이전 직장에서 업무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었던 와중에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. 파이썬과 자바 중 나는 자바를 선택했고, 6개월?간 업무와 공부를 병행했다. 퇴근 후 매일 4시간씩, 주말에는 주말 시간을 전부 투자했고, 기능을 하나하나 구현하고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성취감에 푹 빠졌다. 결정적으로 1.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, 2.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보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개발자로 직무를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. 회사에서 제공해 준 교육은 기초 도서와 패스트캠퍼스 강의였는데, 이때를 되돌아보면 강의 내용을 머릿속에 입력한 후, 과제 때 그대로 쏟아내기만 했던 것 같다...